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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샘

최강 레이더스가 되라. (민 11ㅣ1-7)

날 짜 : 2024.04.13
  • 양한갑
  • 24.04.13
  • 128

최강 레이더스가 되라.

11:1-7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로 들어간 직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향해서 악한 말로 원망했습니다. (11:1) 광야가 웬 말이냐는 뜻이었습니다. 사람마다 하고자 하는 일이 있고, 가고자 하는 길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마음대로 하지 못하게 되면 그렇게 틀어진 반응을 보입니다. 인간으로서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을 향한 원망이었기에 달랐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향해서 지금 뭐 하자는 겁니까? 이것을 길이라고 제시하는 겁니까? 광야가 뭡니까? 거기가 당신이 말한 약속의 땅입니까? 그렇다면 우리는 거부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불을 내려서 그들의 진영을 다 불살라 버렸습니다. (11:1) 그들의 원망이 정당하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그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주셨습니다. 진노의 불이 아니라 은혜의 양식을 내려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때때로 우리를 고난으로 연단하십니다. 고난은 아픕니다. 아프기 때문에 우리는 인간입니다. 그러나 고난은 우리를 정금으로 만듭니다. 우리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진심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어리석은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을 먹었다.” (15:5) 비록 노예로 살았지만, 먹고 싶은 음식은 마음껏 먹었다고 불평했습니다. 그때가 좋았다는 뜻이었습니다. 노예의 신분에서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그 자유의 가치보다 음식에 대한 가치를 더 귀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탐식은 그렇게 무섭습니다. 탐욕은 영혼을 죽이는 독입니다. 급기야 그들은 악한 말을 내뱉었습니다.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 (15:6) 하나님의 은혜를 가차 없이 땅에 던져 버렸습니다.

 

    그 말의 핵심은 그들의 눈에 오직 [만나]만 보였다는 뜻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는 말에 강점을 찍어야 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그들이 기대했던 것들은 아무 것도 없었다는 뜻이었습니다. 한 부부가 언쟁했습니다. 화가 난 아내가 남편에게 소리쳤습니다. “당신이 나에게 해 준 것이 뭐 있어? 아무것도 없어! 소리치고, 야단치는 것 외에는!” 대부분의 남편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그 남편들이 달라집니다. 아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되면서 남편들이 바뀝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구원해 주신 하나님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분이 얼마나 소중한 분이신지 깨닫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생선, 오이, 참외, 부추, , 마늘에만 생각이 꽂혀 이성을 잃고 그런 해괴망측한 말을 질러댔던 것입니다.

 

    우리를 돌아봅니다. 우리에게도 아무 것도 없는 것입니까? 원하는 것에만 생각이 꽂히면 우리에게 있는 소중한 것을 우리도 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 소중한 것이 [만나]입니다. 그 만나를 [은혜]라는 말로 바꿔보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 눈에 쉽게 보이지 않습니다. 대신 어려운 일들만 눈에 쉽게 들어옵니다. 그런데 그것들이 전부가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만나가 있었습니다. 그들에게는 매일매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착시 때문이었습니다. [은혜의 만나]가 아니라 [지긋지긋한 만나]로만 보았습니다. 그런 착시를 갖도록 그들을 자극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 4절입니다. 그들 중에 섞여 사는 다른 인종들이 탐욕을 품으매 이스라엘 자손도 다시 울며 이르되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의 눈을 멀게 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게 하고, 울게 했던 그 사람들은 바로 그들과 섞여 있는 다른 인종들이었습니다. 애굽에서 데리고 나온 종들로 여겨집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모르던 자들이었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경계해야 할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탐욕은 끝이 없습니다. 그들의 사치는 한계가 없습니다. 그들과 섞여 살다 보면, “나는 가난하다. 나는 불행하다.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절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면서 비명을 지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수도원적 영성이 필요합니다. 하나님 앞에 홀로 서는 영성입니다. 우리 자신을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이끌고 나아가는 영성입니다. 세상을 등지고, 십자가만 바라보는 영성입니다. 세상의 부귀영화가 아니라 하늘의 상급과 영광을 바라보는 영성입니다.

 

    1996년에 캐나다로 이주했을 때, 최북단에 있는 New Brunswick에서 살았습니다. 대한민국 면적과 비슷한 주()였지만, 당시 그곳의 인구는 60만 명이었습니다. 차를 타고 달리면, 눈에 펼쳐지는 광경은 끝없는 목장과 울창한 숲뿐이었습니다. 그런데 중간중간에 벌목한 곳들이 나왔고, 그 광활한 자리에 작은 묘목들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대형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그 안내판에는 이렇게 쓰여있었습니다. “우리의 조상이 심었던 나무들을 오늘 잘랐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새 나무를 심었습니다. 이 나무들은 우리 다음 세대를 위한 것들이기에 앞으로 100년 동안 이 나무들을 벌목할 수 없습니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안내판 하단에는 벌목한 날짜와 100년 후에 벌목할 수 있는 날짜가 쓰여 있었습니다.

 

    캐나다인들은 [100]을 내다보았고, 이스라엘 백성은 [당장]을 보고 원망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만나를 토하고 싶은 음식이라고 불평했습니다. [만나]영원한 생명의 양식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오신 영원한 생명의 양식이셨습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라.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어도 죽었거니와 이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떡이니 사람으로 하여금 먹고 죽지 아니하게 하는 것이니라.” (6:48-50) 그러므로 영원한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이 악해지고 있습니다. 말세가 되면 전쟁과 지진의 소문을 듣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지금 그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악한 영들이 우글거린다는 뜻입니다. 악한 영들에 사로잡힌 이들과 우리가 섞여서 살고 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말을 따라가고, 그들의 잘됨을 부러워하고, 그들의 탐욕을 그대로 품는다면 오늘 본문의 말씀에 나오는 이스라엘 자손도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원망하는 자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거룩한 백성입니다. “거룩함이란 구별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불신자들과 달라야 한다는 뜻입니다. 눈앞에 있는 당장의 기적이 아니라, “영원한것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니라.” (6:20)

 

    세상을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세상과 타협하지 마십시오. 세속적인 문화에 자신을 섞지 마십시오. 화려한 유행, 달콤한 유혹, 흥분된 재미에 중독되지 마십시오. 그것들이 없어도 좋습니다. 만나 하나만 있어도 족합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족합니다. 그래서 수도원 영성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현실은 힘듭니다. 재정적인 궁핍, 사회적인 압박, 육체적인 질병,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로 우리의 입에서는 신음 소리가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주변 환경에 우리의 생각을 섞지 않아야 합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원했던 그 생선과 오이와 참외와 부추와 파와 마늘을 주지 않으셨을까요? 광야에는 그런 것들이 없었기 때문입니까? 광야에 없는 것은 하나님께도 없는 것입니까? 만나는 광야에 있어서 주신 것입니까? 만나는 하늘에서 내려왔습니다. 하나님은 얼마든지 그들이 원했던 생선과 오이와 참외 등등도 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만나 하나만 주셨던 것은 광야에서 그들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미국 해병대 안에는 레이더스 특수부대가 있습니다. 해병대원도 무섭지만, 그 해병대 안에 레이더스 요원은 최강 정예대원입니다. 훈련이 너무 강하고 지독해서 지원자 중에서 약 80%가 훈련 도중에 탈락한다고 합니다. 그 독한 훈련을 마친 대원들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지는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훈련받은 대로 하면 된다.” 그래서 레이더스 대원들은 모든 전투에서 화려한 전공을 세웁니다. 레이더스(Raiders)”은 [습격자]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메마른 광야 안으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40년 동안 강하게 훈련시켰습니다. 이유는 하나였습니다. 그들로 하여금 가나안을 정복할 수 있는 강한 레이더스(습격자)”들이 되게 하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무지했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 광야 훈련장 앞에서 먹방타령을 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며 불평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셨습니다. 먹방 잔치를 위해서 부르신 것입니까? 우리가 언제까지 축복, 축복, 기적, 기적만을 외치면서 투정하는 크리스천으로 살아 갈 것입니까? 우리는 달라져야 합니다. 우리는 변해야만 합니다. 고난 속에서, 아픔 속에서, 광야 속에서 더 강한 레이더스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들이 갈렙과 여호수아였습니다. 그 다음은 바로 당신이 되어야만 합니다. 당신이 하나님이 뽑으신 이 시대의 [최강 레이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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